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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상할라…이제는 ‘반반배송’

기사승인 2020.06.18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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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배송 서비스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일부터 고객들이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서 구입한 대용량 식품류 제품들을 두 번으로 나누어 배송받을 수 있는 ‘반반배송’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고객이 식품을 소비하는 시간을 감안해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공급하기 위한 배송방식이다.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일부 제품에 한해 일시적으로 나눔 배송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정규로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다.

현대홈쇼핑은 “상품을 대용량으로 구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홈쇼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상품 소비 기간을 고려해 최적화된 배송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반반배송이 적용되는 ‘박미희 달인 김치(10㎏)’ 상품을 예로 들면 주문 즉시 용량의 절반인 5㎏을 배송하고, 14일 뒤 새로 담근 김치 5㎏을 배송하게 된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곰탕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판매할 대용량 식품으로 반반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추후 배송일도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선물 서비스’도 독특한 배송의 일환이다. 쿠팡은 지난 4월 고객이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려도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쿠팡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몬도 지난해 11월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선물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쇼핑몰이 상품을 받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로 배송지를 물어보며 누가 보내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이 절차가 없는 단순 배송에 비해 ‘선물’로서의 효과가 크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선물한다’는 행위 자체가 별개의 수요, 구매 방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기획이 필요하다”며 “향후 더 편리하게, 다양한 상황에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등은 온라인 서비스를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이용해 하는 ‘O2O(Online to Offline)’ 쇼핑을 통해 배송시간을 대폭 줄여가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28일부터 롯데마트 광교점, 중계점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배송 권역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점포 내 설치된 피킹스테이션(수직리프트)을 이용해 빠르면 30분, 늦어도 2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4월28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바로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 온라인 주문 비중이 35%에서 45%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쇼핑들이 최저가, 상품 구색 등의 제품 선택에서 결제, 구매 단계까지를 쇼핑으로 봤다면 이젠 집 앞에 배송돼 고객이 상품을 받아보는 순간까지 쇼핑 경험으로 포섭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비즈뉴스 themomma@themomma.kr

<저작권자 © s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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