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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배송노동자 10명 중 9명은 “아파도 일한다”

기사승인 2020.06.20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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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홈플러스 온라인배송 노동자 노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홈플러스 안산점을 찾았다. 을지로위는 “노동자성을 확장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을지로위와 서비스연맹·마트산업노조는 18일 오전 ‘언택트(Untact) 시대를 지탱하는 주역 대형마트 온라인배송 노동자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우원식·이동주·서영석·박영순·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현장 노동자들은 온라인배송 뒤에 감춰진 노동을 설명했다. 고객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피커(Picker)가 물건을 바구니에 담아 출고장에 전달한다. 온라인배송 노동자는 출고장에서 물건을 자신의 차에 싣고 배달한다. 김규순 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안산지회장은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 물품을 피킹하는(담는) 이커머스 직원들은 무거운 물건이 담긴 수레를 밀며 하루 3만보 이상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암 노조 온라인배송지회장은 “과도한 중량물과 합배송으로 배송노동자들이 과도한 육체·장시간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조가 발표한 ‘대형마트 온라인배송기사 근골격계질환 노출·증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배송기사 중 최근 2개월 동안 근무 중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경험한 사람이 80%에 달했다. 노조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100명의 온라인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온라인배송기사의 85.4%는 “아픈데도 나와서 일했다”고 답했다. 이유는 온라인배송 노동자의 신분 탓이다. 이들은 마트가 업무위탁계약을 맺은 운송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일한다.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유급휴가와 병가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 출근하지 못할 경우 18만~20만원을 지급하고 대체인력(용차)을 구해야 한다.

노조는 △위장자영자를 규율할 노동시장 질서 수립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조활동 보장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요구했다.

우원식 의원은 “현장에 와서 둘러보니 씁쓸하다”며 “향후 노동자성을 확장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스비즈뉴스 themomma@themomma.kr

<저작권자 © s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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